기사입력시간 20.11.02 08:27최종 업데이트 20.11.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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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로이드솔루션,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디어젠 인수

공동연구 통한 양사의 시너지 확보 및 이에 기반한 독자 성장 전략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 개발업체 아밀로이드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디어젠을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아밀로이드솔루션은 하나벤처스와 TS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각각 10억 원, 총 30억 원을 1차로 신주에 투자한 후 2차로 구주를 독자적으로 인수하는 방식으로 디어젠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디어젠의 경영진은 매각 대금으로 아밀로이드솔루션의 신주 증자에 참여했다.

2016년 설립된 디어젠은 'Dr.UG 플랫폼'이라는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기업으로 자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를 예측했다.

Dr.UG 플랫폼은 질병 타겟(Target)을 발굴, 후보물질 도출 및 최적화하는 등의 3가지 핵심기술로 구성돼 있으며 알고리즘 수준까지 자체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기술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아밀로이드솔루션은 알츠하이머 질환 극복을 목표로 알츠하이머 질환의 다양한 병인에 대한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초 KDB산업은행을 중심으로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고 CNS 분야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는 유한양행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밀로이드솔루션은 미국 임상 준비 단계의 2개 후보물질을 비롯해 다양한 기전의 신규 타겟과 파이프라인을 탐색 및 개발하고 있다.

연구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아밀로이드솔루션은 창업 초기부터 'AI 활용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탐색해 왔으며 디어젠 독보적 AI 기술력 및 경영진의 열정과 역량을 보고 단순한 연구 협력 체제가 아닌 인수를 통한 강력한 시너지를 만드는 방향으로 양사의 전략적 제휴의 방향을 설정하게 됐다.

실제로 아밀로이드솔루션은 디어젠과 현재 5개 이상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교세포(glial cell) 연구를 위해 많은 부분에서 협력이 이뤄질 계획이다.

디어젠 강길수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어젠이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AI 신약개발 플랫폼이 미충족 의료수요(unmet medical needs)가 큰 알츠하이머 및 뇌질환 분야의 신약개발에 접목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밀로이드솔루션의 알츠하이머 신약개발을 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협력과정에서 생산되는 많은 private data를 활용해 디어젠의 AI 플랫폼이 더욱 고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밀로이드솔루션​ 장진태 대표는 "이번 인수는 AI를 통한 신규타겟 발굴과 약물디자인에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알츠하이머 질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및 신약개발 노하우를 디어젠 플랫폼 기술에 적용시킴으로써 양사가 상호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는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 아밀로이드솔루션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에서 글로벌 강자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엔진이 마련됐다"며 "동시에 디어젠은 아밀로이드솔루션과의 강도 높은 공동연구 과정을 통해 AI 기반 신약 개발 역량을 실증하고 '신뢰성'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선도적인 글로벌 AI 기반 신약 개발사로 신속하게 포지셔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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