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6.13 16:31최종 업데이트 19.06.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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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클사이언스, 35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완료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 목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치매 및 퇴행성 신경계 질환 항체신약 개발 기업인 뉴라클사이언스가 총 35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C 투자에는 세븐트리에쿼티파트너스를 포함해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BNK자산운용, IBK기업은행, 브라만인베스트먼트, 유경자산운용 및 이음프라이빗에쿼티 등 다양한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성재영 교수의 독창적인 연구성과와 신규 약물타겟에 대한 원천 특허권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같은 난치성 신경계 질환의 혁신적인 항체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10월에 창립 이후 시리즈A 투자는 쿼드자산운용이 참여했고 시리즈B 투자는 이연제약의 신기술사업금융전문 자회사인 브라만인베트스먼트가 참여했다. 또한 이연제약과는 국내 임상 공동개발을 수행 중에 있으며, 이에 따른 국내 전용실시권 및 판권은 이연제약이 소유하게 된다.

뉴라클사이언스는 2018년에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대상 글로벌 챌린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독일의 쎌카(Sartorius Stedim Cellca GmbH)사와 함께 세포주 개발을 완료했고 현재 바이넥스와 함께 공정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20년 말에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는 그동안 아밀로이드 가설에 기반하여 아밀로이드 항체와 BACE 억제제의 개발이 다수 시도됐으나 모두 실패했다.

최근 신경염증(Neuroinflammation) 및 신경면역(Immuno-Neurology)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해 퇴행성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 유망 분야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설립된 지 3년 반의 시간 동안 지적재산권 확보 및 우수한 후보항체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전임상과 임상 개발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2020년부터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의 글로벌 개발능력을 갖추고 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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