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2.22 17:31최종 업데이트 20.12.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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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젠, 바이오 플랫폼 핵심기술 2건 특허 등록…'바르는 보톡스' 출시 탄력

세포내 약리물질 전송기술 확보…향후 항암제 등 적용분야 확장 계획

CDP 응용기술 관련 이미지.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에 위치한 바이오벤처기업 칸젠은 세포투과성 펩타이드(CPP, Cell Penetrating Peptide) 핵심 기술로 2건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CPP는 일종의 신호 펩타이드(Signal Peptide)로서 단백질, DNA, RNA 등과 같은 고분자 약리 물질을 세포 내로 전달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특정 아미노산 서열의 조합인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이다. 바이오, 의약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관련 시장은 370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칸젠은 기존에 알려져 있는 CPP보다 피부 투과능이 우수한 CDP(Cargo Delivery Peptide)를 개발해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 기술은 서울지식재산센터 주관의 2019년도 지식재산기반 창업촉진사업에 선정돼 특허 출원된 아이템으로 칸젠의 독자적인 연구 개발의 성과다.

칸젠은 이 기술을 이용해 주사가 필요 없는 바르는 보톡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항암제 등 난치병 치료에 CDP를 이용해 적용 분야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국책과제 ‘2020 창업성장기술 개발 사업’에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보툴리눔 톡신 단백질의 특화된 물질을 CDP에 적용해 주름 개선에 탁월한 화장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칸젠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자체 보유한 유용 미생물과 핵심 원료, CDP 기술을 결합한 혁신제품으로 실질적인 매출과 연결해 기업공개(IPO)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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