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1.21 08:51최종 업데이트 17.11.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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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 기증·연구 활성화 방안 논의된다

복지부, 제대혈 기증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

사진=메디포스트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대혈 기증을 늘려 환자 치료에 이용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이를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오후 3시 30분 국회 도서관에서 ‘제대혈 기증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제대혈 은행, 연구자, 학회, 의료계, 정부 등 각계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한양대 산학협력단(단장 이영호 교수)에 의뢰해 ‘제대혈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와 ‘제대혈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실무적 전략 수립 및 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날 이영호 교수는 제대혈 기증률을 끌어올려 기증제대혈 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 강화 방안을 제안한다. 또 제대혈 이식의 치료성적으로 연결되는 고(高)품질 기증 제대혈을 확충하는 방안도 발표한다. 고품질 기증제대혈은 세포수 7억개 이상이던 것을 세포수 10억개 이상을 이식용으로 보관하는 것을 말한다.
 
이 교수는 연구자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연구용 제대혈을 공급하기 위해 제대혈정보센터의 관리시스템을 보완할 것을 주장한다. 기증제대혈을 이용한 제대혈 이식의 치료성적을 향상시키고 제대혈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정부를 포함한 전문가 토론을 통해 제대혈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복지부 산하 ‘제대혈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다.
 
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제대혈 기증 활성화와 연구용 제대혈 활용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를 통해 제시되는 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수용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대혈 # 보건복지부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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