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5.18 16:42최종 업데이트 20.05.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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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국책과제 '3D 생체조직칩 기반 신약개발플랫폼 구축사업' 선정

"연구 어려운 질병 기전과 신약 효능 연구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우정바이오가 18일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0년도 3D 생체조직칩 기반 신약개발플랫폼 구축사업(다중장기 3D 생체모사 조직칩 상용제품 기술개발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중장기(장·간·신장 등) 3D 생체모사 조직칩 상용제품 기술은 장·간·신장 다중장기 스케일링 설계 기반의 다중장기 조직칩 플랫폼을 이용해 인체 장기에서 발생하는 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설(ADME) 과정을 모사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해 신약개발을 위한 약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분석하는 기술로 2023년까지 서비스 구축 및 대량생산 구축 등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장기칩 시장은 칩 기반 제품과 CRO 서비스의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NIH, FDA, DARPA등의 여러 정부기관과 기업들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인체 여러 장기의 상호작용을 모사한 다중장기 조직칩 플랫폼을 개발하여 신약, 식품, 화장품 분야에서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구소와 대학을 중심으로 많은 연구와 학술활동으로 인체와의 약물 반응 분석과 검증을 통해 가능성을 보였으나 상업화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우정바이오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다중장기칩을 활발히 연구 중인 분당서울대병원, 대학, 제약사와 공동연구 및 상용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의 기술개발을 위해서 1차·2차년도(2020-2021, 2년)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연구책임을 맡고 이어서 3차·4차년도(2022-2023, 2년)는 우정바이오가 상용화 및 사업화를 위해서 연구책임을 맡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는 "이 기술은 신약개발을 위한 대용량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으로 부상할 수 있으며 기존 모델 시스템으로 연구가 어려운 질병의 기전과 신약 효능 연구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탄테크노밸리에 건축 중인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에서는 본 기술플랫폼을 활용한 신약개발 서비스를 통해 차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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