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6.07 15:41최종 업데이트 22.06.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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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개발 회사 인실리코 메디슨, 6000만달러 시리즈 D 유치

파이프라인 발전 및 AI 기반 신약 개발 로봇실험실 설립 추진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이 시리즈 D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국제 투자자 연합체로부터 6000만 달러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시리즈 C를 주도했던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와 B 캐피탈 그룹(B Capital Group), 치밍 벤처 파트너스(Qiming Venture Partners), BOLD 캐피탈 파트너스(BOLD Capital Partners), 파빌리온 캐피탈(Pavilion Capital) 등 기존 투자사와 함께 미국 서부의 대형 다각화 자산관리 업체와 BHR 파트너스(BHR Partners)와 같은 신규 투자사도 참여했다. 인실리코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자보론코프(Alex Zhavoronkov) 박사도 시리즈 D 자금 조달 라운드에 투자했다.
 
인실리코는 이번 라운드에서 유치한 자금으로 회사의 재정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회사 파이프라인의 성장과 Pharma.AI 플랫폼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 자금은 완전 자동화 AI 기반 로봇 신약 개발 실험실과 인실리코의 방대한 큐레이팅 데이터 자산을 보완할 100% 로봇 생물 데이터 공장을 포함해 지속적인 국제 확장과 계획된 전략적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자보론코프 박사는 "생명공학 부문에서 전례 없는 시장 여건이 형성됐지만, 자사는 가장 평판이 좋은 미국 및 글로벌 투자사가 참여하는 시리즈 D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했다"면서 "이는 자사의 포괄적인 AI 플랫폼이 지닌 강점이 반영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많은 파트너로부터 인정받은 자사의 AI 플랫폼은 AI와 노화 연구를 통해 발견하고, 자사의 생성 AI 화학 엔진으로 설계한 첫 번째 항섬유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서 "이 독특한 프로그램은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최초의 인간 대상 연구를 마쳤고, 1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자보론코프 박사는 "2021년부터 수많은 다른 질환 증상에 대해 7건의 전임상 후보를 선정했다"며 "이와 같은 진전에 크게 기대하고 있으며, 개인 자격으로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워버그 핀커스 상무이사 겸 중국 보건(China Healthcare) 부문 책임자 민 팡(Min Fang)은 "신약 개발에 인공 지능과 머신 러닝을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방식을 변혁시킬 엄청난 잠재력이 확보됐다"면서 "올해 인실리코는 놀라운 성장과 진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인실리코는 심층적인 과학적 전문성과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신약 개발 속도를 크게 높이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면서 "인실리코 팀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이 혁신의 최전선에 활약하는 기업을 지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실리코는 지난 자금 조달 라운드 이후 독자적인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미개척 분야에서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현재 회사의 내부 파이프라인에서 7건의 프로그램이 임상시험계획(IND) 지원 단계에 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독특한 3CL 프로테아제 억제제, MAT2A를 표적하는 2건의 합성 치사 프로그램, 종양학 USP1 등이 있다. 또한, 0상 마이크로도스 연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상 임상시험에 들어갔으며, 섬유증을 표적하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자체 개발했다.
 
인실리코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tific Officer)이자 글로벌 연구개발(Global Research and Development) 부문 책임자인 펭 렌(Feng Ren) 박사는 "2021년 인실리코에 합류한 후, 완전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수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인정한 첨단 AI 플랫폼과 자사의 혁신적인 고속병렬 완전 분산 신약 개발 모델의 힘을 바탕으로 7건의 전임상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형 제약업체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서 15년 동안 근무했지만, 이번에 인실리코의 신약 개발 프로그램에서 그 속도와 품질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앞으로 인실리코는 파이프라인의 폭을 끊임없이 확대하고, 세계적으로 AI와 로봇공학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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