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3.19 06:48최종 업데이트 22.05.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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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선 후보 “20여년간 의료현안 해결에 참여...국회에 부족한 보건의료 전문가 역할하겠다”

[의사 출신 총선후보]② “의학은 과학이고 의료는 정치...부끄럽지 않은 정치인 될 것”

의사 출신 총선 후보 릴레이 인터뷰
①미래통합당 서울 양천갑 송한섭 후보 "의사에서 검사로, 다시 정치인으로"
②미래통합당 인천 계양을 윤형선 후보 “국회에 부족한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역할"
③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김치원 후보(변경) "의사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주도하길"
④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24번 이상이 후보 "복지국가 시민운동을 정당정치로”

⑤미래통합당 경남 김해갑 홍태용 후보 "의료인들의 확실한 대변인 역할"
⑥정의당 제주시 갑 고병수 후보 "정치 실종 시대...제주의 자연과 사람 지켜야”
⑦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이용빈 후보 "국민을 위한 국가공동체 주치의로"
⑧국민의당 비례대표 10번 사공정규 후보 "국가 재난 상황에서 전문가 역할하는 의사"
⑨민생당 서울 서초을 이정호 후보 "정치가 바뀌면 의료환경도 변화할 것"
⑩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번 신현영 후보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의료정책 개선"
미래통합당 인천 계양을 윤형선 후보. 사진=후보측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의식주에서 ‘의’는 옷이 아닌 ‘의료’입니다. 생활과 가장 밀접한 보건의료분야인데, 국회에 전문가가 부족합니다. 보건의료전문가로서 역할을 하겠습니다.”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미래통합당 윤형선 후보는 의사 출신으로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윤 후보는 최근 인천 계양을 미래통합당 후보 공천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보건의료분야 한 해 지출 100조원 이르러...국회에 보건의료전문가 필요”
 
미래통합당 인천 계양을 윤형선 후보. 
인천 계양구에서 20여년간 개원 의사로 병원을 운영해 온 윤형선 후보는 인천광역시의사회장, 인천광역시의사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해왔다.

윤 후보는 “보건의료분야 지출이 일 년에 100조원에 이른다. 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데 (국회에) 전문가가 부족하다. 의사회를 시작으로 20여 년간 의료계 현안과 해결책을 고민해왔다”며 “(국회에서) 보건의료전문가로서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윤 후보는 계양 지역 발전·지역 주민 민생 안정 등을 출마를 결심하게 된 또 다른 계기라고 설명했다.

정치인이기 이전에 의료 전문가인 윤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내과 전문의인 그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의료 정보를 활발히 전달하는 한편 선별진료소에서의 의료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독·방역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커졌다며 특히 어린이집·유치원 시설 등에 대한 국가책임소독제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0~40대 부모들이 소독 방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하지만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교 시설·장난감 등에 대한 적절한 소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미취학 아동이 있는 시설 등에 정기적인 국가책임소독제를 실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염병 사태 재발 막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필요...부끄럽지 않은 정치인 되고 싶어”
 
특히 윤 후보는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인천 계양구을 당협위원장, 새누리당 인천 계양구을 당협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 당선 이후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원회로는 보건복지위원회를 꼽았다.
 
윤 후보는 “일 년에 100조원에 이르는 보건의료분야 지출을 관리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의학은 과학이고 의료는 정치라는 말이 있다. 정치를 하는 의료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사태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사태가) 앞으로도 5년, 10년에 한 번씩 유행할 것이다. 세계적 유행이 될 것”이라며 “신종이라는 것이 예측할 수도 없고 예후, 치료법을 알 수도 없어 이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방역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에 전권을 주고 청으로 승격해 예산과 인원을 충분히 확충해 준비해야 한다”며 “방역에 관해 정치적 판단이 아닌, 전문가 판단에 의해 처음부터 강력히 대처할 수 있는 조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섰게 됐다. 지역 주민과 동료 의사들, 가족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후보는 “지역 주민들 그리고 동료 의사들,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며 “박수칠 때 내려올 줄 아는 사람,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돼야 한다.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선거 # 총선 # 윤형선 후보

윤영채 기자 (ycyoo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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