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1.02 14:53최종 업데이트 19.01.02 14:53

제보

레고켐바이오 허셉틴 ADC, 중국 임상 1상 IND승인

중국파트너 푸싱제약으로부터 마일스톤 수익수령 및 원천기술의 가치상승 기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허셉틴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s, ADC)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중국 개발파트너사인 푸싱제약(Fosun Pharma)이 지난해 9월 제출한 것이다.

2015년 8월 레고켐바이오는 푸싱제약과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허셉틴 ADC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200억 규모(로열티 별도)에 기술이전했다. 이번 IND승인에 따라 임상허가에 대한 후속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하게 된다. 

이번 임상은 유방암을 포함하는 고형암 환자 40여명을 대상으로 1년여에 걸쳐 진행되며, 다양한 투약용량의 안전성 및 약동력학을 검증할 예정이다.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는 "이번 IND 승인으로 레고켐 ADC약물의 첫 해외 임상을 시작하게 됐으며, 이번 임상1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링커 및 톡신을 포함한 우리 원천기술의 가치도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는 다음주 개최될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그동안 기술에 대한 사업화 논의를 진행중이던 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해외 유수의 항체회사 그리고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잠재적인 파트너쉽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