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11.05 15:26최종 업데이트 19.11.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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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지놈케어, 연세의대 김진석 교수팀과 '액체생검 종양 추적' 연구 MOU

혈액종양 분야서 NGS 활용 체외진단기기 개발 목표

연세의대 김진석 교수(왼쪽)와 테라젠이텍스 그룹 고진업 부회장.

테라젠지놈케어는 연세대 의대 김진석 교수(혈액내과) 연구팀과 '액체생검 기반 종양 추적 및 탐지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림프종 등 혈액암 항암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 내에 돌아다니는 미세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분석해 잔존 종양 성분이 있는지 추적 탐지하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양측은 이번 공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신 유전체 분석 기법인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를 활용한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허가 승인까지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김 교수는 "기존 영상의학 진단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항암 치료 평가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협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악성 림프종은 혈액암 중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으며 초기에 큰 통증이 없고 전신의 어느 장기에서나 발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징후를 조기에 탐지해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테라젠지놈케어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악성 림프종을 정확하게 추적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 되면 연간 약 600억 원의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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