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1.08 18:27최종 업데이트 26.01.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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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난임치료 3자 토론 제안…"복지부 장관·의협 회장 나와라"

한의 난임치료 효과·의료계의 기계적 난임치료 문제 같이 짚어야…의협 한방특별대책위는 사라져야 할 적폐 조직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사진=한의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난임치료에 대한 3자 공개 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의협,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등은 앞서 복지부 정은경 장관이 한방 난임치료에 대해 ‘과학적 입증이 어렵다’고 한 것과 관련 한의협이 반발하자 공청회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한의협은 8일 “복지부 장관, 한의협 회장, 의협 회장 3인이 참여하는 한∙양방 난임치료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자”며 “정부 주관으로 한의약 난임치료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공론장이 마련된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이번 기회에 한의 난임치료의 효과와 더불어 기계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양방 난임치료의 문제점, 수십 년간 양방 난임치료만 지원한 정부 정책의 결과에 대해서도 함께 검증의 시간을 갖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난임치료 지원 방식에 대해 국민들 앞에서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의협) 한방특별대책위원회 같은 사라져야 할 하부 적폐 조직을 내세우지 말고 양의사의 대표단체인 의협 회장이 정식으로 국민 앞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의협은 “토론회를 통해 한의 난임치료의 효과와 양방 난임치료의 문제점에 대해 한의계와 양의계 대표가 만나 설전을 벌이는 것은 실제 난임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의 삶과 저출생 극복 정책 마련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가장 중요한 건 난임치료 지원 정책의 책임자인 정은경 장관의 참여”라고 했다.

이어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난임 부부들은 양방의 왜곡과 날조에도 불구하고 한의 난임치료를 함께하는 게 엄연한 현실이며, 많은 난임 부부들이 한의 난임치료를 통해 새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효과를 봐 왔다”며 “실제 이 분들의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한 명의 아이라도 더 빛을 보게 만들기 위해선 반드시 복지부 장관이 함께 참여해 수십 년간 양방 난임치료만 지원한 결과물에 대해 되짚어보고, 국민들을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건강한 난임치료 지원 정책을 도출해야 한다”고 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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