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9.27 10:09최종 업데이트 21.09.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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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 올린베시맙 생산량 5배 확대 성공..."승인 후 바로 시판 가능"

기존 1000L에서 5000L로 스케일업…상용화에 필수인 GMP 대량 생산 문제 해결


파멥신이 신약 후보물질 올린베시맙의 생산량을 5배 확대하는 스케일업(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생산은 바이넥스와 지난해 6월 체결한 올린베시맙(TTAC-0001)의 추가 임상용 시료 위탁생산(CMO) 계약에 따른 결과다. 당시 파멥신은 올린베시맙의 적응증 확대로 다수의 임상이 예상됨에 따라, 바이넥스의 1000L 생산라인에서 생산 중인 올린베시맙을 5000L 규모로 확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생산 기간을 기존대비 50% 이상 단축하고 제품 생산 단가 또한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올린베시맙은 혈관성장인자 VEGF의 수용체 VEGFR-2를 타깃으로 파멥신이 개발중인 국내 최초 항암 항체신약 물질이다. 현재 올린베시맙은 단독·병용요법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글로벌 임상 4건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투여 임상 2상 개시를 앞두고 있다.

파멥신 관계자는 "올린베시맙 대량생산 성공으로 제품 상용화에 필수적인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대량 생산 문제를 해결했다"며 "이번 대량생산은 규제기관 승인 후 바로 시판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올린베시맙의 상업화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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