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9.05 09:53최종 업데이트 17.09.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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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그랜츠포앱스 선정팀 발표

한국 스타트업 스카이랩스 포함 4개팀

사진: 왼쪽부터 스카이랩스 곽명수(SW 개발), 민정현(사업개발), 고형민(사업개발), 이병환(CEO)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바이엘이 최근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장려하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올해 최종 선정팀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최종팀은 총 4개로 한국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를 포함,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2팀과 1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각각 5만 유로(한화 약 6670만 원)씩 지원금을 받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바이엘 제약 부문 본사에 입주한다.

또 바이엘 임직원 및 외부 전문가들이 각 프로젝트와 사업 모델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도록 멘토링과 코칭을 제공한다.

올해는 미국과 독일, 브라질, 영국 등 전 세계 61개국에서 450개 이상 지원서가 접수됐는데, 유럽 국가들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고, 아시아 지역, 특히 인도에서 많은 아이디어가 응모됐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종 선정팀에 포함돼 주목 받았다. 

스카이랩스는 심방세동의 정확한 진단과 맞춤 관리를 위한 초소형 반지형 탐지기기 카트(CART, Cardio Tracker)를 개발한 기업이다.

이 외에도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영국의 띵크소노(ThinkSono), 임상 시험의 최첨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아파리토(Aparito), 자궁내막증 진단을 위한 시험을 설계하는 미국의 오라텔 진단 유한회사(Oratel Diagnostics llc)가 올해 선정됐다.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바이엘코리아에서 진행한 그랜츠포앱스 코리아에 참여한 데 이어 글로벌 그랜츠포앱스 프로그램의 최종 팀으로도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심혈관 질환 치료 시장의 강자인 바이엘과 함께 우리가 개발한 심방세동 탐지기를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국내외 심방세동 조기 진단 및 치료율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바이엘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제약 총괄이자 그랜츠포앱스 운영위원회 멤버인 라인하르트 프렌즌(Reinhard Franzen)은 "바이엘은 회사 외부에서 창의적인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를 바이엘이 보유한 전문지식과 결합하는 것이 혁신과 성공을 위한 요인이라고 믿는다"면서 "그랜츠포앱스 엑셀러레이터는 지난 수년 간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엘 # 스카이랩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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