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6.25 10:45최종 업데이트 20.06.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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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10대 제약사와 Hybrozyme 기술 비독점적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 체결

첫번째 글로벌 제약사와 계약 후 6개월 만에 10대 글로벌 제약사와 두번째 계약 체결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알테오젠이 Hybrozyme 기술을 활용한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를 지난해 11월 글로벌 제약사와 계약 체결 이후 6개월 만에 타 10대 제약사와 비 독점적인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은 10대 제약사에게 ALT-B4를 다수의 제품 개발 및 전세계 상용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으며 알테오젠은 계약금 1600만 달러(약 193.6억원)과 제품의 임상개발, 판매허가 및 판매실적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총 38억 6500만 달러(약 4조6770억원)를 받게 된다.

또한 이 제약사는 추가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으며 개발되는 제품별로 알테오젠에게 미리 합의한 마일스톤금액을 지불토록 돼 있다. 항체 및 바이오 제품에 혼합하여 임상개발 및 상업적 판매를 위한 ALT-B4의 물량은 알테오젠의 책임 하에 생산해 공급한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인간히알루로니다아제는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해 기존에 알려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기작과 효소 활성을 유지하면서 열 안정성을 증가시켜 단백질의 안정성을 높인 새로운 기술로 현재 전임상 시험을 완료했다.

이 기술의 장점은 일반적으로 정맥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의약품이나 항체의약품을 피하 조직에서 히알루로난을 일시적으로 가수 분해함으로써 대량으로 피하투여가 가능하게 한다.

이처럼 환자에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제약사들이 정맥주사 항체 의약품을 피하주사로 투여하는 제품들을 활발히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시밀러에 대항하는 오리지널 사의 대응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유방암·위암 치료제인 허셉틴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가 유럽에서 허셉틴 SC제형으로 허셉틴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올해 미국에 출시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알테오젠 대표이사 박순재 박사는 "항체 치료제의 세계적인 리더와 같이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2019년 11월에 체결한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과 더불어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 Hybrozyme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입지가 더욱 공고해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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