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2.14 13:46최종 업데이트 17.12.14 16:31

제보

복지부, 의협 비대위에 '문재인 케어 실무협의체' 구성 제안

비대위, 23일 전체회의에서 수락 여부 최종 결정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왼쪽)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사진=복지부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과 관련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비대위는 오는 23일 열리는 비대위 전체 회의를 통해 협의체 구성 여부를 결정한다.
 
복지부와 의협 비대위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비대위와 만나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복지부는 권덕철 차관 등 5인, 의협 비대위는 이필수 위원장 등 6인이 참석했다.
 
복지부는 비대위에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국민 건강을 위한 건보 보장성 강화대책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협의는 지난 10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이후 정부와 의료계 간 본격 소통이 시작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의료계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실무 계획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필수 위원장은 “복지부가 진정성을 갖고 의료계와 소통하기로 약속했다”라며  “앞으로 복지부의 자세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달 23일 열리는 비대위 전체 회의에서 협의체 구성 여부를 결정한다”라며 “여기서 비대위원들이 찬성하면 복지부-비대위 협의체를 통해 문재인 케어를 비롯해 비대위 요구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