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1.22 11:44최종 업데이트 17.11.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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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적응증 외삽 관련 국제기준 통일

식약처, 적응증 외삽을 위한 과학적 지침서 공개

사진: 바이오시밀러 적응증 외삽을 위한 과학적 지침서 표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과 유럽 등 각 국가별로 운영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적응증 외삽 가이드라인에 대해 처음으로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준이 마련됐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제의약품규제자포럼(IPRF) 바이오시밀러 워킹그룹 의장국으로서 '바이오시밀러 적응증 외삽을 위한 과학적 지침서'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국내외 규제기관과 제약사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IPRF 바이오시밀러 워킹그룹과 관리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주요 내용은 ▲바이오시밀러 품목 적응증 외삽시 고려사항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별 관련 가이드라인 비교 분석 ▲국가별 품목별 적응증 외삽 적용 심사사례 비교 분석 등이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의약품과 비교임상시험을 통해 대표 적응증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이 확인되는 경우 다른 적응증에 대한 효능‧효과도 인정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리지널의약품의 효능·효과가 류마티스성 관절염, 건선성관절염, 크론병이고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의약품간 비교임상을 통해 대표 적응증인 류마티스성 관절염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되면 건선성관절염, 크론병에 대한 별도 임상시험없이 효능·효과가 인정되는 것이다.

식약처는 "이번 지침서 마련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심사 분야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식약처 주도의 바이오시밀러 규제조화를 통해 국내 제약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시밀러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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