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4일 하락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미국 대선 동향에 따라 크게 출렁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2시41분 현재 0.31% 오른 1137.81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8원 내린 채 출발했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고 의회도 민주당이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현황이 속속 전해지고 투표가 접전 양상을 띠면서 기류가 달라졌다.
환율은 장 초반부터 빠르게 상승하며 낙폭을 되돌리더니 오전 11시35분경에는 달러당 1140원을 돌파하며 돌아섰다. 한때 개장가보다 19.7원이나 오른 1148원까지 치솟았다가 상승분을 다시 되돌린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핵심 경합지로 꼽힌 플로리다(선거인단 29명)에서 우위를 점한 상황이다. 바이든 후보가 플로리다에서 이기면 대선 결과가 조기에 결론 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이제 다른 경합 주(州)의 추이를 지켜봐야 하게 됐다.
환율은 오후에도 미국 대선 개표상황 등에 따라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