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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3분기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경제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한국은행은 올 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경기 개선세가 주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1일 '해외경제포커스'에서 "최근 미국 내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8만명 이상으로 확대되자 일부 주들은 경제재개 조치를 중지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경기부양책 협상 교착상태 지속 등이 경기개선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3.1%(연율기준)로 큰 폭 반등했다. 소비와 고용이 개선 흐름을 이어갔으나 생산은 감소로 전환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유로지역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서비스업을 중심의 경기 개선세가 주춤했다. 방역조치 강화, 경제회복기금 협상 지연,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으로 개선세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10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전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제조업이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서비스업은 기준치를 하회하는 가운데 하락했다.
특히 최근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며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프랑스는 이동제한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했고, 독일은 식당·주점·영화관 등 영업정지, 프랑스와 스페인은 야간 통행금지 등을 시행했다.
일본경제는 생산과 소비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9월 이후 소비회복을 위한 정부지원 확대 등에 힘입어 외부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심리도 개선되는 추세다.
중국 경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은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소비도 개선되는 등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가며 3분기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전체 회의(5중전회)를 개최하고 중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5중전회에서는 '쌍순환 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한 14차 5개년 경제 개발 계획을 확정할 전망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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