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0.17 09:30

이안 폴터는 비빔밥·리키 파울러는 만두…미국 10억 가구가 빠진 '비비고'(종합)

플레이어스 라운지의 비비고 키친에 세팅된 음식.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미국에서 열리는 PGA투어 정규대회 ‘더CJ컵@섀도우 크릭’(CJ컵). 안병훈과 이안 폴터는 비빔밥을 즐겼다. 그리고 리키 파울러와 키건 브래들리, 대니 리는 만두를 직접 빚었다.” 세계 10억 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중계방송 화면에 CJ제일제당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고스란히 노출됐다.
CJ컵이 그야말로 비비고의 초록색으로 물들었다. 비빔밥을 먹는 이안 폴터의 모습과 만두를 빚는 키건 브래들리의 모습이 대회 이색 풍경으로 조명을 받았다.

섀도우 크릭 코스 전경.




17일 CJ제일제당의 비비고가 PGA투어 정규대회 CJ컵을 마케팅 플랫폼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더CJ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예외적으로 미국에서 대회가 개최됐다.
대회장인 섀도우 클릭은 그 어느 때보다 초록색으로 물들었다. 거의 모든 티펜스(tee fence, 광고물을 게시한 대회장 울타리)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로고가 노출되면서 대회장은 푸른 잔디와 함께 비비고를 상징하는 초록색으로 뒤덮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비비고를 위한 대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역대급 브랜드 노출을 추진했다”면서 “전 세계 10억 가구에 중계방송 되는데 올해는 미국에서 열려 시차의 제약이 낮은 만큼 브랜드 노출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두를 빚으며 환하게 웃는 대니 리, 리키 파울러, 키건 브래들리.



또한 선수들은 비비고 셰프들이 직접 준비한 ‘비비고 런치박스’를 즐기며 한식의 매력에 빠졌다. CJ제일제당은 매해 선수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플레이어라운지(Player Lounge)’를 운영해왔으며,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뉴 선정부터 조리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탓에 ‘플레이어라운지’가 ‘더CJ컵’ 하면 떠오르는 마스코트로 자리잡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뷔페식이 아닌 도시락 형태로 식사가 제공되며 샐러드와 밥, 한국스타일의 BBQ 등 미국에서 인기 있는 비비고 메뉴로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만두샐러드’, ‘갈비구이’, ‘해물잡채’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리키파울러 선수는 공식 인터뷰에서 “대회장에 온 이틀 동안 매일 한식 도시락을 먹고 있는데 여러 가지 종류의 한식을 먹어볼 수 있어 정말 좋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더CJ컵 런치박스’는 대회를 중계방송으로만 시청해야 하는 국내 골프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국내에서도 한정 출시했다. 이번 메뉴는 앞으로 2주간 CJ더마켓 오프라인 매장(CJ제일제당센터, IFC)에서 만나볼 수 있다.
4년째 더CJ컵의 공식 스폰서 브랜드로 참여하고 있는 비비고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2016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비비고 만두’를 필두로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한식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 대형 식품기업 슈완스(Schwan’s Company) 인수로 미국 전역에 걸친 식품 생산·유통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세계 최대 시장 선점과 K푸드(식품 한류) 대형화 기반 구축의 기회를 잡았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비비고 만두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미국 매출이 국내 매출이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 8월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25% 상승한 2837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3000억원 이상을 팔아치운 데다 올해는 지난해 이상 매출 달성이 유력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는 더CJ컵 대회를 통해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K푸드 우수성 전파’라는 두 마리 토끼를 확실히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비비고를 더욱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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