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0.15 11:19

KB국민카드 'KB페이', 국민페이 도전장(종합)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페이(Pay)' 전쟁이 본격적인 2라운드에 돌입했다. KB국민카드가 송금, 환전 등 금융서비스와 멤버십 기능을 추가한 종합 금융 플랫폼 'KB 페이'를 선보이며 페이 전쟁에 가세했다. 후발주자인 KB가 그룹의 전문화된 종합금융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반격에 나서면서 금융권, 빅테크(대형정보통신기업), 핀테크(금융+IT), 유통기업 간 후불결제 패권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KB페이, 상품권·포인트로 결제가능하고 계좌간편송금·외환환전도 가능KB국민카드는 15일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KB국민 앱카드' 기능을 개선해 결제 편의성과 확장성을 높인 KB페이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물론 계좌, 상품권, 포인트 등 카드 이외의 결제 수단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 계좌, 해피머니 상품권, KB국민 선불카드, KB국민카드 포인트 등이 등록 가능하다. 향후 은행, 증권사, 저축은행 등 다양한 제휴 금융회사 계좌와 상품권ㆍ포인트 서비스 제공 사업자를 중심으로 등록 가능한 결제 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타 간편결제서비스와 달리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플라스틱 카드 수준의 결제 편의성과 범용성을 확보했다.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근거리무선통신(NFC), QR코드 등 다양한 결제 방식 탑재를 통해서다. 해외 결제의 경우 현재 유니온페이 오프라인 해외 가맹점에서 QR코드 방식으로 실물카드 없이 현장 결제가 가능하다. 향후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이용해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해외 가맹점 결제와 자동화기기(ATM) 출금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KB페이는 별도의 추가 앱 설치 없이 계좌 간편 송금, 해외 송금, 외화 환전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 고객은 KB국민은행의 리브 앱에 등록된 은행 계좌를 통해 원하는 계좌로 간편 송금이 가능하며, 가상계좌 방식으로 KB국민은행의 외화 환전 서비스도 이용가능하다. 또 CU와 GS25의 멤버십 서비스가 제공되며 버스·지하철·택시 등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향후 학원비 등 원격결제 지원 서비스와 전자고지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선 보이는 등 금융과 생활 편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 '넘버원 금융 플랫폼기업' 도약KB국민카드는 KB페이를 통해 KB금융그룹이 '넘버원 금융 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초석을 닦겠다는 포부다. 앞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KB금융지주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KB만의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넘버원 금융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급성장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서도 KB금융그룹의 전문화된 종합 금융서비스 역량 등을 통해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결제환경의 디지털화에 따라 온라인 결제가 늘어나면서 간편 결제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2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급증했다. 일평균 이용액이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이용건수도 731만건으로 37.7%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향후 확장성과 개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업종의 경계에 구애받지 않는 진정한 의미의 '오픈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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