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9.10 13:30

중기부, 대전·천안에 '스타트업 파크' 조성

대전시 스타트업 파크 조감도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평가 결과 대전광역시와 충남 천안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평가에서 단독형에 선정된 대전시는 충남대와 카이스트 사이에 있는 유성구 궁동 일대를 스타트업 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지면적 3632㎡,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 지역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카이스트, 충남대 등 창업 인적자원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주거·문화·상업시설도 집적돼 있다. 창업 및 네트워킹 여건이 우수하다.
복합형에 선정된 충남 천안시는 신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이미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스타트업 타운이 신속하게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 서북구 와촌동 일대에 대지면적 7335㎡, 연면적 1만7640㎡ 규모로 조성된다. 천안역 교통 인프라 및 정주 여건이 우수한 지역이다. 주변에 밀집된 대학, 투자기관 혁신 주체와 창업 지원기관 등이 스타트업 유입뿐 아니라 향후 지속 지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단독형에 선정된 대전시에는 올해 스타트업 파크 설계비 5억원을 지원한다. 내년에 스타트업파크 조성비 120억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국비에 매칭해 120억원 이상을 스타트업 파크 조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복합형에 선정된 천안시에는 스타트업 파크 외에 복합허브센터 구축도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스타트업 파크 설계비 5억원과 복합허브센터 설계비 5억원을 국비 지원한다. 내년에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비 120억원 내외와 복합허브센터 구축비 140억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천안시도 국비에 매칭해 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충남 천안시 스타트업 파크 조감도




스타트업 파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 스테이션에프와 같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공간이다. 인천이 '제1호 스타트업 파크' 조성 지역으로 지난해 선정됐다.
중기부는 올해 스타트업 파크 조성 콘셉트를 단독형과 복합형으로 나눠 각 1개씩 선정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단독형은 현재 네트워킹 및 주거 등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혁신창업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곳에 스타트업 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복합형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중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올해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에는 9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했다. 중기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자체와 이해관계가 없는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장 확인 후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합한 종합서면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지자체에 대해 발표평가를 진행하는 2단계 평가체계를 운영했다. 최종 점수는 종합서면평가 점수와 발표평가 점수를 합산해 산출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향후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스타트업 파크가 창업혁신 거점으로서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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