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5.25 08:23

'롯데 챔프' 김효주 "이번에는 ‘매치 퀸’~"…유잉 ‘타이틀방어’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롯데챔피언십 챔프’ 김효주(27·롯데)의 2승 도전이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우크릭골프장(파72·6777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가 격전지다. 축구의 월드컵처럼 총 64명이 16개 조로 나눠 각 조 1위가 16강전에 진출한 뒤 1대1 매치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조별리그에선 승리 1점, 무승부는 0.5점이다. 디펜딩챔프는 앨리 유잉(미국)이다.
김효주가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아마추어 1승 포함 통산 14승을 쌓은 강자다. 비회원 신분이던 2014년 9월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고, 이듬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달 17일 롯데챔피언십에서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올해 5개 대회에 등판해 3차례 ‘톱 10’에 오른 상승세다.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겠다"는 다부진 각오다.




새내기 최혜진(23·롯데)의 첫 승 재도전이다. 우승은 없지만 롯데챔피언십 3위를 비롯해 4차례 ‘톱 10’에 입상하며 순항 중이다. 올해의 신인 포인트 2위(408점)다. 유소연(32·메디힐)과 이정은6(26·대방건설), 김아림(27·SBI저축은행) 등이 가세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과 전인지(28·KB금융그룹)는 출격을 포기했다. 다음주 메이저 US여자오픈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유잉이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지난해 결승전에서 소피아 포포프(독일)를 2홀 차로 제압하고 통산 2승째를 거둔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포프프는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설욕전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5차례 ‘컷 오프’다. ‘파운더스컵 챔프’ 이민지(호주)와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챔프’ 대니엘 강(미국), ‘JTBC클래식 챔프’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