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7개월간 투병생활로 인해 공직 요청에 고민을 했던 경험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건강 관련 질의에 "지난해 7개월 투병생활을 해서 개인적으로 두번째 삶을 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번에 공직 요청이 왔을 때 건강 고민을 했다"면서 "하지만 1년 전부터 국제통화기구(IMF)에서 풀타임으로 일했다"고 건강회복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두번째 삶을 사회를 위해 의미있게 살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임기 4년은 정말 중요한 시기고 한은 총재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에 유념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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