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신한카드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데이터 기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막대한 소비 데이터와 경기신보의 소상공인 리스크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상권 공동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신한카드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인 '신한카드 마이 크레딧(MyCredit)'을 활용, 개인사업자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그간 개인신용등급만으론 정확한 신용평가가 어려웟으나, 신한카드 가맹점 매출을 기반으로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평가하는 마이크레딧을 추가 활용해 한층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데이터 역량 교류를 통해 ESG 관점에서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과제를 적극 발굴키로 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그간 200여개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약 550개의 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민간 영역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 결합, 분석, 유통하는 민간 데이터 댐인 '그랜데이터(GranData)'를 구축하는 등 데이터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신한카드 측은 "이번 데이터 협력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이루는 또하나의 ESG 성공모델로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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