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연근해어선이 전년 대비 657척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도 말을 기준의 이 같은 국내 등록어선 현황(어업별, 업종별, 시도별 등)을 조사해 등록어선통계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등록어선통계에 따르면 2019년도 전체 등록어선은 전년보다 71척 감소한 6만5835척이다. 연근해어선은 어선감척사업과 어선등록 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657척(4만1119척→4만462척)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업별 등록어선수는 연안어업어선이 3만7785척(57.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양식어선(1만9347척), 내수면어선(3067척), 근해어선(2677척) 등의 순이다. 선령이 21년 이상된 등록어선은 1만5511척(23.5%)에서 1만7771척(27%)으로 증가했다. 선박규모면에서는 2t급 미만 어선은 797척 감소(3만5317척→3만4520척)했고, 2t급 이상 어선은 726척 증가(3만589척→3만1315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t급 미만 소형어선의 증톤 및 등록 말소 등 일제정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어선 재질에 있어서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이 63,211척(96%)으로 이전과 같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근해어선에서 선체 주요 구조의 재료로 강철을 사용하는 '강선'의 비율(1.6% → 2%)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어선이 점차 규모화되고, 화재 및 어선사고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강선 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바람직한 추세"라며 "다만 어선의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어업인 안전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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