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0.26 12:54

'국내 넘버 1' 김주형의 귀환 "코리안투어 타이틀경쟁 후끈"

‘상금 1위’ 김주형이 코리안투어 2021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개인 타이틀 싹쓸이에 도전한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국내 넘버 1’ 김주형(19ㆍCJ대한통운)이 귀환한다.
다음달 4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골프장(파72ㆍ7001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회가 바로 코리안투어 2021시즌 최종전이다. 올해는 총상금을 2억원 증액해 판이 더욱 커졌고, 우승상금은 2억4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상금왕과 대상 등 각종 개인 타이틀경쟁의 마지막 승부처다.
김주형은 현재 상금 1위(6억3494만원)와 대상 포인트 2위(4940.56점), 평균타수 1위(69.31타)를 달리고 있다. 13개 대회에서 6월 SK텔레콤오픈 우승과 준우승 두 차례 등 ‘톱 10’ 진입이 무려 8차례라는 게 놀랍다. 9월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출전과 콘페리(2부)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 도전 등 월드리그 일정을 소화했다.
그동안 박상현(38ㆍ동아제약)이 대상 1위(5232.05점)로 올라섰고, 서요섭(25ㆍDB손해보험)은 상금 2위(5억3662만원)까지 따라붙었다. 김주형에게는 물론 상금 1위 수성과 대상 1위 탈환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상금은 서요섭에 이어 3위 이준석(호주ㆍ5억773만원)과 4위 함정우(27ㆍ하나금융그룹ㆍ4억9233만원), 5위 박상현(4억9240만원) 등 ‘톱 5’ 모두 역전이 가능하다.



박상현은 ‘대상 1위 지키기’가 먼저다. 3위 함정우(4058.87점)는 사정권에서 벗어났고, 김주형과 전면전 양상이다. 대상 보너스 1억원과 제네시스 자동차 등 짭짤한 전리품이 기다리고 있다. 김주형 부재를 틈 타 함정우(최경주인비테이셔널)와 이재경(제네시스챔피언십), 이태훈(캐나다ㆍ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등 3명의 챔프가 탄생해 ‘2승 경쟁’을 펼친다. 시즌 막판 타이틀경쟁이 뜨겁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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