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8.16 08:12

'역대 최장' 장마 끝나고…무더위가 찾아온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54일 동안 계속된 역대 최장 장마가 16일 끝나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비를 뿌리던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이날 오후에 북한지역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중부지방 장마가 종료되겠다고 16일 예보했다.
지난 6월24일 시작해 이날까지 54일째 계속된 중부지방 장마는 역대 최장 장마로 기록됐다. 지난해까지 가장 긴 장마는 2013년 6월17일부터 8월4일까지 49일간 이어진 것이었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길어진 배경에 북극의 이상 고온 현상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북극의 이상 고온으로 찬 공기가 중위도 지역까지 남하했고 북쪽으로 확장했어야 할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나 정체전선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장마가 끝나면서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주말 사이 기온이 점차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높아지겠다.
중부지역에서 비구름이 물러나며 남부지방에 내려졌던 폭염 특보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무더위는 다음주까지 이어져 18일부터는 20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무더위로 인해 야간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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