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수원에서 26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자이’ 아파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GS건설은 3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530-6 일대에 들어서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아파트의 1순위(해당지역) 청약을 실시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1개동, 2607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일반분양분 역시 1587가구에 달한다. 단지는 48~99㎡(전용면적)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설계됐다.
이날 해당지역 1순위에 이어 31일에는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이며, 정당계약은 4월19~30일까지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43만원이다. 면적에 따라 최소 3억3580만원에서 최대 7억2740만원이어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단지명으로 쓰인 ‘렉스비아’는 라틴어로 임금을 뜻하는 ‘렉스(Rex)’와 길을 의미하는 ‘비아(Via)’의 합성어다. 주변이 조선 말기 정조대왕이 수원을 행차할 때 오갔던 길이라는 뜻에서 따왔다.
인근에는 수도권전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으며 경수대로, 영동고속도로 접근성이 좋다.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2026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이 인근에 신설될 전망이다. 초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중고등학교도 가깝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현장 내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