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3.24 13:18

서울시, 25년 경관 담은 사진 3만장 온라인 전시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시가 서울의 25년 경관을 담은 사진 3만장을 온라인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1995년부터 5년 단위로 서울의 모습을 기록하는 경관기록화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6차 사업(2015~2020년)을 마무리했다.
서울은 수도로서 조선왕조부터 현재까지 빠른 성장을 통해 탈바꿈한 도시로, 역사의 단층이 극적으로 공존하는 도시이다. 경관기록화사업을 통해 서울의 주요 경관지점(표준경관) 80여곳과 테마별 공간모습, 시민의 생활상 등을 담은 사진 자료를 모아 최근까지 총 3만여장이 쌓였다.
이번 여섯 번째 경관기록화사업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경관기록 대상을 도출했고, 촬영이 어려운 장소에 대해 드론을 투입해 기존 사업과 차별성을 가진 5000여장의 기록(화보집)을 남겼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전시를 준비했다. 서울의 대표 표준경관 80여곳의 과거와 현재를 톺아보는 식의 전시가 마련됐다. 또 3만여장의 사진 자료를 검색을 통해 연구,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경관 이야기나 공모전 소식 등을 전하는 카테고리도 있다. 이번 전시와 자료는 ‘서울 경관 아카이브’로 볼 수 있다.
이정화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전시는 25년간 축적된 자료를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데 더욱 의미가 깊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 지친 시민들에게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을 통해 힐링과 희망을 전하고 개별 사진작품의 소장·활용 등을 통해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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