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역 한라비발디 투시도 (제공=한라)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1만4000여명이 몰려 최고경쟁률 32.7대 1을 기록한 '양평역 한라비발디'가 23일부터 5일 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한라가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산24-41 일원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6개동, 전용면적 59㎡~98㎡, 총 1602가구로 양평 최대 규모 아파트다.
한라는 지난 4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았고 일반분양 1039가구 모집에 1만4040명이 접수해 평균 13.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98㎡형으로 34가구 모집에 1112명이 몰렸다.
한라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으로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최근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에서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있다. KTX를 이용하면 양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한다.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무주택자는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다주택자여도 주택구입 시 대출이 가능하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도 적용되지 않는다. 계약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계약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04-103번지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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