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이번주 전국에서 30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3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4개 단지에서 3009가구가 공급된다. 견본주택은 5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우선 오는 4일 신내역 시티프라디움(민간임대), 정선신동(국민임대·영구임대), 천안두정2(행복주택), 광주 더 리미티드 등 5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시티건설이 서울 양원지구에 선보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40층 4개동, 84㎡(이하 전용면적) 총 495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청약통장 유무나 거주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8년간 임대가 보장돼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고 청약 신청 시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초기 임대료는 특별공급의 경우 주변 시세의 85% 이하, 일반공급은 95% 이하 수준에,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돼 주거 부담도 낮췄다.
5일에는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 밀양 오성센트럴, 제주 힘찬해가(도시형생활주택) 등 3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은 삼부토건이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일원에 조성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0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가구수는 ▲59㎡A 233가구 ▲59㎡B 36가구 ▲59㎡C 125가구 ▲74㎡A 56가구 ▲74㎡B 92가구 ▲74㎡C 67가구 ▲74㎡D 82가구 ▲83㎡ 120가구 ▲84㎡ 205가구로 구성된다.
6일엔 포항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 1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포항 흥해 서희스타힐스는 서희건설이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성리 남옥지구에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체 956가구로 건립되는 단지로 59㎡ 3개 타입, 74㎡, 84㎡ 형으로 구성되며 45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포항에서는 최근 남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으나 북구는 여전히 비규제지역이다. 풍선효과로 수요가 몰릴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7일에는 부천 역곡역 일신휴먼하임 1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8일엔 판교밸리자이 1·2·3단지 등 3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판교밸리자이는 GS건설이 경기 성남시 고등동 고등지구 C1·C2·C3블록에 짓는 단지다. 1단지 60~84㎡ 130가구, 2단지 60㎡ 130가구, 3단지 60㎡ 90가구가 공급된다.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대왕판교로 등이 인접해 서울 강남권역을 20분대, 판교를 1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판교 제2·3 테크노밸리 등 추가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위한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상적천, 대왕저수지, 근린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왕남초교 등을 걸어서 통학 할 수있다.
10일에는 제주 의귀리 국민임대주택 1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한편 이번주 직접 오픈 예정인 견본주택은 ▲KTX포항역 삼구트리니엔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부산 안락 스위첸(주상복합·오피스텔) ▲광주 운암동 한국아델리움57 에듀힐즈 등 4곳이다.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관람을 제한하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해 운영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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