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올해 서울 마지막 '로또분양'으로 꼽히는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에 청약 대기자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일반 1순위 공급을 실시한다.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5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규모로 84ㆍ101㎡(전용면적) 809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동별, 면적별 층수와 주택형이 다양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84㎡ 11개 타입, 101㎡ 4개 타입 등 총 15개 타입으로 설계됐다. 층수 역시 6~27층으로 다양하다. 따라서 수요자들은 타입별 특징과 동ㆍ층ㆍ향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는 공공택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84㎡ 분양가는 6억9830만~7억9520만원으로 인근에 2009년 입주한 강일동 강일리버파크2단지 같은 면적 실거래가(9억4500만원)보다 2억원 가량 저렴하다. 101㎡ 역시 분양가가 8억3000만~8억9990만원으로 9억원을 넘지 않는다.
이날 특별공급으로 나오는 가구 수는 351가구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111가구로 가장 많다. 생애최초 특별공급도 82가구에 달하므로 특별공급 조건에 부합하는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1순위에 해당하는 무주택 세대의 세대주로서 혼인 중이거나 자녀가 있어야 한다.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여야 한다.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지역(서울) 거주자에게, 50%를 수도권(경기, 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해 1순위 청약 시 수도권(경기,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공급 물량은 458가구다. 일반공급으로 나오는 101㎡ 216가구는 추첨 50%가 적용되므로 저가점자 및 1주택 갈아타기 수요도 도전해볼 만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