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양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형일 부회장.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양이 대표이사로 김형일 전(前) 현대건설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한양 수장 자리를 맡게된 김형일 부회장은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현대건설에 입사 뒤 ▲건축사업본부장(전무) ▲국내영업본부장(전무) ▲글로벌마케팅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약 40년 간 국내외 주택·건설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온 영업전문가다. 김 부회장은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김 부회장은 주택 뿐 아니라 공공, 민간 개발사업에서 풍부한 영업 노하우와 사업경험으로 성과를 거둬온 만큼 한양이 역점을 두고 있는 주택개발 사업에서 양질의 수주 확보는 물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 98MW급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 운영하고 있는 한양은 올해 수주에 성공한 국내 최대 73MW급 수상 태양광사업인 '새만금 햇빛나눔사업' 등 육상 및 수상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에서 앞으로 공격적인 사업추진을 할 계획이다. 또 최근 착공을 시작한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 내년 착공을 앞둔 광양바이오매스발전소 등 미래 신사업을 추진해 스마트도시와 주택개발, 에너지기업으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