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산 어반워크’ 조감도]
안양천 부근 교통 개발 소식들이 점차 가시화되며 해당지역 부동산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가 몰려 있는 서울디지털산업 3단지 부근이 교통 개발로 인해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먼저 2021년 2월 완공을 눈앞에 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눈에 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과 금천구 금천IC를 잇는 10.33㎞ 구간의 양방향 4차선인 지하도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6년 첫 삽을 떴다.
2024년에는 광역철도인 신안산선이 개통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서남부의 안산, 시흥, 광명을 거쳐 서울 디지털산업단지와 영등포, 여의도 등을 잇는 노선으로, 지난해 9월에 착공했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경기도 서남부, 서울 중심부로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하IC부터 수서IC를 잇는 강남순환고속도로가 2020년 말 개통 예정으로, 서울 서남권 교통정체 완화 및 강남권 진입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서울디지털산업 3단지 부근이 교통 개발 소식으로 인해 부동산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지식산업센터 승인건수가 역대 최대인 23건으로 알려지며 긴장감 또한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곳에서 분양 중인 대표적인 단지로는 ‘가산 어반워크’가 있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451-1, 452-1에 위치하며 국내 대표 디벨로퍼 디에스네트웍스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가산 어반워크’는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의 지식산업센터로 I동은 업무시설 503실에 연면적 91,713㎡이며, II동은 340실에 연면적 61,611㎡규모다. 이 밖에 근린생활시설 113실과 업무지원시설 146실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으로 인해 환경 개선과 교통 정체 해소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로 인해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안양천의 조망권을 보유하고 있어 쾌적한 근무 환경이 기대된다.
‘가산 어반워크’는 가산디지털단지 역세권에서 개발되는 마지막 단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사업지가 위치한 서울디지털산업 3단지에는 이미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한 단지들이 개발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어 신규 분양 단지를 접하기 힘든 상태인데, 이런 상황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에서 분양되는 신규 단지로써 투자자뿐 아니라 이주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 또한 이 단지를 눈여겨보고 있다.
중앙광장을 포함한 트윈타워 특화 설계로 지어지는 ‘가산 어반워크’는 업무편의를 위한 세미나실과 회의실, 공용창고 외에도 근로자들의 체력관리를 돕는 체력단련장과 샤워장, 라커룸을 제공하며, 중앙광장에는 휴게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가산 어반워크’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459-23, 106호 에이스 비즈포레에 위치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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