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3400억원 규모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용인자동차극장에서 열린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컨소시엄이 참석 조합원 672명 중 660명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결정됐다.
지난 1991년 지어져 준공 21년째를 맞은 이 단지는 수평 증축과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1239가구에서 1423가구로 가구수를 늘린다. 이중 184가구는 일반에 분양한다. 오는 2027년 초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해당단지에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스카이커뮤니티와 전망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청평천 조망의 휴게공간 등 커뮤니티를 특화할 예정이다.
기존의 지상주차장은 조경으로 공원화해 테마가든과 1㎞의 산책로로 만들고 지하 3개층의 주차장을 만들어 입주민들의 편의를 대폭 높인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추진능력과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준 만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최고의 명품단지 건설로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에서만 1만3000가구, 17개 단지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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