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2.20 15:16

정 총리 "수도권 임시선별소 설치 6일만에 16만건 검사…385명 확진자 찾아, 확산 막아"

정세균 국무총리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한발 앞서 차단하고자 수도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지 불과 6일만에 많은 시민들의 호응으로 16만건 넘는 검사가 이뤄졌고, 현재까지 385명의 확진자를 찾아내 추가 확산을 미리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3차 유행이 가장 힘든 막바지 승부처라는 생각으로 확산세 반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부산광역시에서도 내일부터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한다"며 "각 시·도는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전국 주요 도시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조속히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하루 천명대 확진자가 며칠째 계속되면서 국민들께서 병상 부족을 무엇보다 걱정하고 계신다"며 "많은 기관 및 단체의 협조로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차질 없이 확보돼가고 있지만 중등증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 확보가 더디다"고 걱정했다.
이어 "특히 사망률과 직결되는 중환자 병상은 지금이 바로 전시라는 생각으로 단 하나의 병상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정부가 며칠 전 전국의 상급종합병원에 확보명령을 발동했듯이 하루하루가 긴박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간병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며 "중수본은 민간병원이 주저없이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충북의 모 병원에서는 허위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발급해서 환자를 다른 병원에 이송시켰다고 한다"며 "방역현장에서 서로의 신뢰가 무너지면 거리두기 단계조정은 아무 의미가 없다. 누가 확인하지 않더라도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힘을 모을 때 코로나는 우리로부터 조금씩 멀어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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