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 성동구 송정동 일대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해 성동구 송정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정동은 인문·사회적 여건, 물리적 현황 등 복합적 요인에 따라 쇠퇴한 지역이다. 2017년~2018년 도시재생 희망지사업을 통하여 주민역량강화를 거친 후 2018년 9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이후 설문조사, 워크숍, 공청회 등 다양한 주민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고 전문가 자문, 관련기관 협의 등을 통하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마련됐다.
또한 이번 도시재생위원회 심의에서는 송정동 리모델링활성화계획안에 대한 자문이 포함돼 노후주택의 집수리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양용택 재생정책기획관은 “간선도로와 중랑천에 둘러싸인 저층주거지 송정동의 송정제방, 골목길 등 지역특색을 반영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고시를 통해 각 단위사업별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예정이며, 주민과 공공이 함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하여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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