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2.18 09:00

강동구 성내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사업 속도낸다

강동구 성내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 강동구 성내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제9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성내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성내2동 일대는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73% 이상을 차지하고 지역 내 사업체와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는 등 쇠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2016년과 2017년 두차례 희망지 사업을 거쳐 2018년 10월10일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지역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해 주민설문조사, 워크숍, 주민공청회 등 주민의견수렴과정을 거치고 전문가 자문, 행정협의회, 관련기간 협의를 통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마련했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주요내용은 4개 분야로 ▲누구나 찾고싶은 상권 만들기 ▲안전하고 걷고싶은 골목 만들기 ▲지속가능한 공동체 만들기 ▲도시재생 기반 구축하기 등이다. 총 9개 마중물 사업으로 2023년까지 100억원(서울시 90억원, 강동구 1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심의 통과로 앞으로 강동구에서 활성화계획안에 대한 고시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해 2023년에 '새싹들의 미래를 품으며 다시 고쳐쓰는 성내2동'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용택 재생정책기획관은 “성내2동은 천호·길동 지역중심의 배후지로서 특화거리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잠재력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하고 노후된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일반근린형의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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