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대림산업은 내년 1월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디앨이앤씨(DL E&C) 대표이사에 마창민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을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마 신임 대표는 미국 메리마운트대학 학사와 일리노이주립대 경영학석사(MBA) 출신으로 1995년 존슨앤존슨 한국 지사에 입사했다.
이후 2005년 LG전자로 옮겨 15년간 MC 한국사업 마케팅팀 상무, MC 글로벌마케팅 전략팀 상무, MC 미국 법인 전무, MC 상품전략그룹 전무 등을 역임한 뒤 올해 11월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영입됐다.
그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통해 DL E&C의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내년 1월4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내년 1월1일 지주회사 DL홀딩스와 건설사업회사인 DL E&C, 석유화학회사인 DL케미칼의 지주사 체제로 출범한다.
DL E&C는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발판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디벨로퍼 중심의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마 대표가 글로벌 마케팅 전략기획 전문가로서 신사업·신성장동력 발굴과 글로벌 디벨로퍼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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