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2.15 08:56

정 총리 "3단계 심사숙고 거듭…공공기관 3분의 1 재택근무 철저"

정세균 국무총리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수준인 3단계로의 격상 여부를 두고 정부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심사숙고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때를 놓쳐선 안되겠지만 성급한 결정도 금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3단계가 주는 무게감과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우선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를 과연 우리 모두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차분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다수 국민들께서 불편을 감내하면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계시는 반면에, 일부에서는 방심과 무책임으로 맹렬해진 코로나 확산세에 기름을 붓고 있는 형국"이라며 "모두가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함께 겪어야 하는 3단계로 가기 전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사회적 실천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부문부터 제대로 실천하겠다"며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연말까지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기관장 책임 하에 회식·모임 금지, 일터 방역수칙 준수 등을 엄정히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민간에서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현장의 방역수칙 이행 점검과 수칙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도 한층 강화하겠다"며 "방역 피로감에 젖어있는 지자체에만 맡겨두지 않고 분야별로 각 부처가 직접 나서고,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는 각 부처 및 경찰청과 협의해 합동 점검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서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끝으로 "국민 여러분의 연대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를 믿고 함께 힘을 모은다면 우리에게 닥친 이번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다"고 마무리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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