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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올들어 외화보험관련 민원이 늘어났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손실을 우려하는 가입 고객의 문의도 늘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달러보험을 판매중인 보험사는 10여곳에 달한다. 외국계 보험사가 강점을 보이던 달러보험 시장에 지난달 삼성생명 등 국내보험사가 가세하면서 판매경쟁이 치열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에만 달러보험 가입규모가 7575억원을 기록하면서 작년 판매실적(969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판매가 늘어난 만큼 소비자 민원도 폭증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6만891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7865건(12.9%) 증가했다.
업권별 3분기누적 민원 비중은 손보(35.2%), 생보(23.7%), 대부업·상호금융 등(19.4%), 은행(13.4%), 금융투자(8.3%) 순이다.
손보·생보 합계 보험민원은 58.9% 비중을 차지, 상품설명 불충분 등 보험모집과 실손보험금 관련에 집중됐다.
생보의 경우 상품설명 불충분을 주장하는 보험모집 유형 민원(8602)건이 전년동기대비 25.8%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은 보험모집이 52.8%로 최다, 이어 보험금산정·지급, 면·부책 결정 등의 순이다.
손보서는 실손보험관련 민원이 늘면서 보험금 산정·지급이 전년동기대비 1007건(10.5%)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은 보험금산정·지급이 43.8%로 최다, 계약성립·해지, 면·부책 결정, 보험모집 등의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미국 달러자산 투자심리를 이용한 외화보험 판매가 증가하면서 환율·금리변동위험 설명 등과 관련된 민원이 늘고 있다"며 "외화보험 불완전판매 우려에 따른 소비자경보 발령과 모니터링,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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