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1.20 06:00

정부, 스마트 그린산단 띄우기…산업장관 "창원, 한국판뉴딜 상징"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창원이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의 선도 지역으로서 한국판 뉴딜의 상징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창원 산단이 우리 경제의 미래를 개척하는 스마트 그린 산단의 '선봉장'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오전 11시 창원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될 '창원 스마트 그린 산단 스마트 제조 데모 공장 착공식'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산업 단지 띄우기에 나선 가운데 창원에서 스타트를 끊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날 '스마트 제조 데모 공장 착공식'에 대해 "스마트 그린 산단의 본격적인 사업 게시를 알리는 첫 번째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착공식엔 성 장관을 비롯해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등 5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스마트 그린 산단 띄우기…'1호'는 창원




정부는 지난 7월 한국판 뉴딜의 10대 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 그린 산단'을 선정했다.
9월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창원 산단을 찾아 '스마트 그린 산단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을 통해 올해 7개인 스마트 그린 산단을 2025년 15개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달엔 반월 산단에 참여 기관이 모여 '연대 협력의 공동 선언식을 열기도 했다.
창원 스마트 제조 데모 공장 사업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한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350억원을 들여 공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공장은 2개동으로 구성한다. 내년 초에 '데모동'을, 내년 말에 '시험동'을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데모 공장, 개방형 테스트베드로 성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17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태림산업에서 열린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보고대회에서 발언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스마트 제조 데모 공장은 스마트 그린 산단 10대 사업 중 하나다. 데이터·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개방형 테스트베드'다.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주력산업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창원 산단의 데모 공장은 주력 업종인 기계·항공·방산 업종 관련 디지털트윈 기반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부품·장비 평가시스템도 개발해 기업과 산단 전체의 스마트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스마트 제조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단계별·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창원 산단 등 경남 지역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수소·가스터빈 국산화 핵심 도시…지역판 뉴딜 마중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17일 오후 그린 뉴딜 현장인 경상남도 창원시 두산중공업을 방문해 가스터빈 고온부품 공장에서 가스터빈 블레이드에 서명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정부가 스마트 그린 산단 1호로 창원을 지목한 이유는 수소, 가스터빈 국산화 산업 설비 등이 몰려 있는 핵심 재생에너지 도시기 때문이다.
가스터빈 국산화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두산중공업 본사가 창원에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창원시을 광주광역시와 함께 지난 5월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로 선정했다. 지난해 6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수소 버스 노선을 정식 개통하기도 했다.
스마트 그린 산단과 재생에너지 전환, 지역 뉴딜 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도시란 의미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착공식은 스마트 그린 산단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창원이 스마트 그린 산단의 선도 지역으로서 한국판 뉴딜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 장관은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민관 관계 기관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앞으로도 창원 산단이 우리 경제의 미래를 개척하는 스마트 그린 산단의 '선봉장'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는 앞으로도 스마트 그린 산단 추진을 위해 산단의 디지털 전환,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혁신, 친환경화 등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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