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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9일 원·달러 환율은 정부가 최근 가파른 원화 강세 흐름에 경고 메시지를 내면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2원 오른 1107.0원에 개장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2.8원 내린 1103.8원에 마감하며 2018년 6월15일(1097.7원) 이후 2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정부는 원화 강세 속도가 가파르다고 설명하며 시장안정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과도한 환율의 변동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정부는 비상한 경계심을 갖고 현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시장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외환시장에서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대해 우리 경제주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 2개월간 원화는 세계 주요 통화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절상되고 있으며 원화 환율은 한 방향 쏠림이 계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말 대비 한국의 통화 절상률은 6.0%로 주요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절상되고 있다. 중국(4.3%), 일본(1.5%), 유로(1.7%), 호주(2.9%) 보다도 절상률이 크다. 같은기간 달러화 가치는 2.0% 떨어졌다.
정부는 지난 16일에도 "최근 환율 변동이 과도한 수준"이라며 "인위적인 변동 확대 유도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7월 중에만 해도 1200원 선이던 원·달러 환율은 현재 1100원 선을 위협받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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