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3분기 당기순이익 1310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723억 원) 대비 81.1%(587억 원)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5032억 원으로 전년(3조3466억 원)보다 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97억원으로 74.3%(851억 원)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과 강남사옥 매각에 따른 투자영업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동기 대비 8.1%포인트 개선됐으며, 강남사옥 매각으로 2000억 원의 부동산처분이익을 실현해 투자영업익도 증가했다.
DB손해보험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조4348억원으로 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31억원으로 전년보다 33.1% 늘었다.
DB손보 관계자는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은 지난해 3분기 채권매각이 많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라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4420억원으로 오히려 전년 동기(3287억원)에 비해 34.5% 증가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2893억원, 영업이익 15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46.9%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323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127억 원) 대비 52.1% 늘었다. 회사측은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합산비율 개선을 통해 당기순이익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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