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1.12 06:00

환율 급락에…10월 수출물가 22개월만 최대폭 하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탓에 10월 수출물가가 1년 10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2.51(2015=100)로 전달보다 2.6% 하락했다. 3개월째 하락세로, 2018년 12월(-2.8%)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6.4% 내리며 17개월째 하락했다.
강환구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내리면서 수출물가가 하락했다"며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유가가 떨어진 것도 있지만 환율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 9월 1178.80원에서 지난달 1144.68원으로 2.9%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9월 월평균 배럴당 41.51달러에서 지난달엔 40.67달러로 2.0% 떨어졌다.
11월에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수출물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 팀장은 "10일까지의 평균환율가 유가가 모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어 이는 수출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환율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8% 내렸다.
10월 수입물가는 95.63으로 전월비 2.6%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내렸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1.6% 내리며 9개월 연속 하락했다. 10월 수입물가는 유가가 떨어지면서 광산품 등을 중심으로 내렸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기록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9.3% 하락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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