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1.11 08:38

더 가팔라진 고용절벽…10월 실업자 증가폭 코로나19 이후 최대(상보)

실업자 102만8000명…6개월 연속 증가
실업률 3.7%…1999년 10월 이후 최고
신규취업자 -42만1000명…8개월째 감소

[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주상돈 기자] 지난달 실업자가 16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실업자가 늘어난 것이다. 실업률은 21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이상 취업자는 270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만1000명 줄었다. 올 3월 시작된 감소세가 8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고용률은 60.4%로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60세 이상의 취업자만 37만5000명 늘고 나머지는 줄었다. 30대에서 24만명, 20대에서 21만명, 40대에서 19만2000명, 50대에서 11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의 경우 취업자는 25만명명 줄고, 고용률은 2.0%포인트 낮아졌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12만 3000명·11.3%),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0만 5000명·4.6%),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6만 2000명·4.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숙박및음식점업(-22만 7000명·-9.9%), 도매및소매업(-18만 8000명·-5.2%), 교육서비스업(-10만 3000명·-5.5%) 등에서 감소했다.
10월 실업자는 102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만4000명(19.0%) 증가했다.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인데 증가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컸다.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높아졌다. 실업률이 3.7%로 같았던 2000년 10월을 제외하면 1999년 10월(5.0%) 이후 21년 만의 최고치다.
체감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3.2%로 전년 동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청년층은 24.4%로 3.9%포인트 높아졌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5년 1월 이후 동월 기준 최고치다.
10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7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만8000명(3.1%) 늘었다. 쉬었음(24만7000명·11.7%)과 가사(23만1000명·4.0%) 등에서 증가했고, 재학·수강(-8만 7000명·-2.3%) 등에서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6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2000명 늘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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