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유사장기), 코로나19 발병 기전 확인부터, 신약개발·재생의료 다양한 활용 가능
첨단바이오 규제과학센터 "여러 기술적·임상적 한계 존재하나 민관 협력으로 난치성 질환 극복 '열쇠' 마련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오가노이드(organoid, 유사장기)를 통해 단순히 임상시험을 넘어 코로나19 등 질환 모델링을 통한 중개연구와 고속 대량 약물스크리닝, 재생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센터는 첨단바이오 포커스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를 현실화하려면 정부와 유관기관관의 협력을 통해 기술적·윤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등으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3차원 배양법을 이용해 실제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재현한 장기 유사체를 의미한다. 이는 안전성 평가, 효능 평가 등 임상시험과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오가노이드는 전통적인 이차원 세포 배양과는 달리, 장기 수준에서 사람의 병태 생리를 모방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중개 연구(translational study) 모델이 될 수 있다. 우선 인체 유래 오가노이드는 숙주-병원체 간 상호작용을 생체외(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