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헬스케어,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 'SMG' 자회사 편입
5년새 지분, 24%에서 64.2%로 확대…아·태 지역 최대 의료 네트워크 구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 해외의료사업 총괄기업 차헬스케어가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MG)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9일 밝혔다. SMG(Singapore Medical Group)는 2005년 설립된 동남아시아 최대 전문 클리닉그룹이다. SMG는 동남아시아 3개 국가에서 여성의학, 산부인과, 암 치료, 영상의학 등 분야 전문 클리닉 46개를 보유하고 있다. 차헬스케어는 2017년 SMG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시작했고, 2019년 지분 24%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됐다. 2023년 42.4%로 지분을 확대했으며, 최근 64.2%까지 늘렸다. 차헬스케어 측은 회사의 투자 이후, SMG는 클리닉을 30개에서 46개로 확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2017년 6800만 싱가포르달러(약 700억원)에서 2023년 1억2300만 싱가포르달러(1190억원)로 증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같은 기간 1300만 싱가포르달러(133억 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