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13:38

2025학년도 이후 의대 수업 규모 증가 불가피…"능력 우수한 학생일수록 부정적 영향 많이 받아"

양은배 교수, 교수들도 수업 대형화되면 준비도·관심 유도 등 감소→학생들 교육의 질 저하 느끼며 학습 동기·성과 부정적 영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강행하면서 사실상 의대생들의 수업 규모가 대형화될 수밖에 없는 가운데 수업 규모가 커질수록 학생들은 학습 동기와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24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학술대회에서 연세의대 양은배 교수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과 입학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양 교수는 "올해 32개 의과대학의 정원이 증가했다. 그중 18개 의대는 정원이 100% 이상 늘었다"며 "이처럼 학생 규모가 증가하면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큰데 실제 그런지 증거를 찾아봤다"고 전했다. 그는 "2010년 영국 왕립경제학회가 발간한 논문은 학생 규모가 증가하면 일반적으로 교육의 질은 떨어진다고 밝혔다"며 "특히 능력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더 부정적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학생 규모 증가는 학생들의 과목과 교수에 대한 강의평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학생의

2024.10.2918:20

서울의대 이어 휴학계 승인한 연세의대…연세의대 교수들 "학생 휴학 내몬 책임자 각성해야"

교육부, 조건 없는 휴학 승인 '다행'…"2025학년도 의대정원 졸속 증원, 필수의료패키지 즉시 폐기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연세의대가 서울의대에 이어 대학 총장 권한으로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승인한 가운데 연세의대 교수들이 환영의 뜻을 표했다. 교수들은 학생들을 휴학으로 내몬 정부에 대오각성하라고 촉구하며 의대정원 졸속 증원과 소위 필수의료패키지를 즉시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연세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교육부의 대학 총장의 휴학승인 권한 존중은 당연한 귀결이며, 향후 보건의료의 복구 과정 논의는 젊은 의학도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는 원칙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연세의대 교수비대위는 "이번 휴학승인은 현 상황의 불가피한 귀결"이라며 "의대생들은 성인으로서, 의료계의 일원으로서 의학의 가치와 책임에 부합하는 행동을 선택했다. 이들의 결정에 관해 대학의 책임과 권한은 이 권리 행사가 적절히 이루어지도록 돕는데 한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연세의대는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휴학계를 제출한 후 내규에 의거해 개별면담을 시행했으며 그 과정의 결과가 이번 휴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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