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 전공의 피땀으로 성장"
지방 의사들이 바라보는 메르스 이면
"솔직히 삼성서울병원은 자업자득 아니냐. 서울아산병원 잡으려다가 이렇게 된 것이다!" 최근 경남의사회가 메르스 백서를 발간하기 위해 경남의사회 메르스대책위원, 의사회 일부 이사 등을 초청, 준비 모임을 가졌는데 한 참석자가 이런 말을 던졌다. 준비 모임에는 경남의사회 박양동 회장, 경남의사회 메르스대책위원회 마상혁(창원파티마병원 소아과 전문의) 위원장, 창원삼성병원 권삼 교수(메르스대책위 팀장), 메르스대책위 김규완 간사(경남의사회 의무이사 겸 정보통신이사), 부산대병원 조석주(응급의학과) 교수, 경남의사회 이정근 총무부회장, 경남의사회 최승휘 문화이사 등이 참석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이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비실명으로 전한다. 사실 환자들의 빅5 집중에 대해 가장 불편한 것은 지방에 있는 의료기관과 의사들이다. 이로 인한 지방의료가 붕괴되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빅5 중 한 곳에서 메르스 방역망이 뚫리자 일각에서는 응급실 과밀화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