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젊은 의사가 메르스 감염될까?
종합병원 전공의 근무형태에 대한 고찰
26일 보건당국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181번째 메르스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던 전공의(26세)라고 한다. 이로써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소속으론 5명, 전체 7명의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7명 중 가장 먼저 감염됐던 개인 의원 소속의 의사(5번째 확진자, 50세)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젊은 의사들이다. 이들 젊은 의사 6명은 26~38세의 종합병원 근무자로 내과, 외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소속이고, 전공의와 전임의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출처 : 삼성서울병원 블로그> 감염 가능성이 가장 큰 의사=환자와 가장 많이 접촉한 의사 일반적으로 (기저 질환이 없다는 전제에서) 면역력이 정상인 20~30대의 젊은 의사들이 감염된 이유는 종합병원의 근무 형태와 무관하지 않다. 공교롭게 이들이 속한 과들은 전공의나 전임의할 것 없이 종합병원에서 비교적 업무가 많다고 알려졌다. 병원에서의 업무란 대부분 환자를 관리하는 것이며, 업무량이 많을수록 환자와 접촉할 기회는